금호타이어 후원, 장하나·펑샨샨 HSBC 챔피언스서 자존심 대결
2014-02-27 08:3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한·중 간판 골프스타 장하나와 펑샨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 출전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2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는 장하나와 펑샨샨 외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집결한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등 한국선수들은 물론 디펜딩 챔피언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이자 상금왕에 빛나는 '장타소녀' 장하나(22·KT)와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에 올라있는 '중국의 골프여제' 펑샨샨(25)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 펑샨샨 선수의 불꽃 튀는 라이벌 대결을 볼 수 있는 대회로, 두 선수의 샷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두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