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열린 장터 '이웃가게' 서비스 개시

2014-02-27 08:0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각종 판매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기반 열린 장터 서비스 '이웃가게(nearshop.or.kr)'를 개발해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 등에게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협업해 마련한 '이웃가게'는 우선 서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웃가게는 자금 및 정보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지도 등 공간정보에 기반을 둔 온라인 장터인 이웃가게에서는 소상공인이 자신의 가게 위치를 선택한 뒤 상호와 전화번호, 판매하는 주요 물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상세 설명, 할인 행사 등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해 특정 검색어를 넣고 검색하면 소상공인들이 올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물품, 서비스를 구매하려면 직접 그 상점을 찾아가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웃가게 서비스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사회기반층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서민경제 활동에 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