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베껴?"…구폰 갤S5 짝퉁 판매

2014-02-26 13:46

구폰 영문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5'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격 공개된 가운데 ‘짝퉁’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중국 구폰(Goophone)이 하루만에 갤럭시 S5 카피제품을 내놓아 화제다.

25일(현지시각) IT매체 폰아레나는 구폰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5의 카피 제품인 구폰5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폰5S는 5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2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1300만화소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2800mAh 배터리, 3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를 지원하며 가격은 299.99달러로 책정됐다. 현재 구폰5S는 구폰의 영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구폰은 앞서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기도 전에 짝퉁 제품인 '구폰 i5S'를 내놓는가 하면,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의 후면 가죽 느낌 케이스를 그대로 따라한 짝퉁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짝퉁폰 제조업체로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