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 승격 신한대학교, 첫 입학식 개최
2014-02-25 13:51
'신입생 13대 1 경쟁률 뚫고 입학'
'뉴벌시티 슬로건…취업중심 선도대학 청사진'
'뉴벌시티 슬로건…취업중심 선도대학 청사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가 지난 24일 의정부캠퍼스에서 첫 입학식을 했다.
1회 신입생 1551명은 4년 동안 의정부캠퍼스와 동두천캠퍼스에서 인문ㆍ사회계열 중심 15개 학과, 공과계열 중심 5개 학과 등 20개 학과별로 관련 과목을 수강한다.
신입생들은 정시모집에서 평균 13.5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한대에 합격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11~2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다른 종합대학의 경쟁률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중 간호학과와 방사선과, 치위생과 등 보건계열 합격생들은 수능 1~2등급, 언론학과와 식품조리학과 등은 2~3등급에 주로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설될 공연예술학과는 28.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입생 중 글로벌통상학과에 합격한 김종성(19)군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신한대는 종합대학 승격을 계기로 특성화된 현장교육을 위해 교수진도 보강했다.
신한대는 IQ 210의 '천재소년'으로 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김웅용 교수를 교양학부 교수로 새롭게 영입했다.
김 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또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역 배우 이범수 교수를 신설된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기용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교수를 같은 과 실습과 이론을 교수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유명 패션디자이너 김서룡 교수를 디자인학부 교수로 초빙됐다.
수많은 히트곡을 빚어낸 음악인 주영훈 씨도 같은 과에서 실습과 이론을 담당한다.
신한대는 2~3년제 사립대인 신흥대와 4년제인 한북대를 통합, 다음달부터 4년제 대학으로 공식 출범한다.
종전 신흥대는 의정부캠퍼스로, 한북대는 동두천캠퍼스로 운영된다.
김병옥 초대총장은 "올해 종합대 승격을 '제2의 창학'으로 삼겠다"며 "영성교육, 나눔교육, 창조교육, 전문교육을 통해 '신한국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유니벌시티(Uni-versity)를 넘는 뉴벌시티(New-versity)'란 슬로건으로 변화의 시대에 대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취업중심의 선도대학교로 국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