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주한미군 헤드 스타트 운영기관 선정···'한미 우호 증진 돕는다'

2021-05-20 14:45
'2013년 이래 5665명 수료,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둬'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주한미군 한국어·역사·문화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2사단 신규 전입 장병이 붓글씨를 쓰고 있다.[사진=신한대 제공]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국제교류처가 경기도의 '2021년 주한미군 한국어·역사·문화강좌(헤드 스타트) 교육' 민간보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대는 경기도 북부청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미2사단 신규 전입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미군장병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대학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지금까지 미군장병 5665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한미 동맹 역사, 기초 한국어를 비롯해 한복, 서예 등 전통문화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북부지방청의 협조로 SOFA(주한미군 주둔지위 협정) 규정과 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 한미 우호증진을 돕고, 사고 예방을 거두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우용 국제교류처장은 "헤드 스타트는 지역 사회와 주한미군 간 협력 증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