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로봇연)은 24일 학ㆍ연 협동연구 석ㆍ박사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술 개발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동대는 교육과정을 개설ㆍ운영하고 로봇연은 특수 분야의 전공 운영과 실험실습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협동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로봇연의 연구원을 대학원의 겸임교수로, 대학원의 교원은 로봇연의 겸임 연구원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대학원 과정 학생들은 로봇연의 연구생으로 활동한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인력 및 시설 협력 이외에도 공동 프로젝트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양 기관이 로봇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같이 노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연구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상호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