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대상 공격으로 어린이 사망 잇따라
2014-02-24 16:1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공격으로 어린이 사망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3일 방콕 중심가에 있는 라차프라송 교차로를 점거 중이던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폭탄 공격이 가해졌다. 수류탄으로 보이는 이 폭탄 공격으로 6세 여자 어린이와 이 아이의 동생인 4세 남자 어린이,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21명이 부상당했는데 이 중 9세 남자 어린이 1명은 중태다.
지난 22일 밤에는 태국 동부 트랏 주(州) 카오사밍 지역에 있는 한 야시장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트럭 두 대에 나눠 탄 무장 괴한들이 접근해 총을 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이로 인해 5세 여자 어린이가 사망하고 37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