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21일 민들레지역복지(대표 이상희 마르티노신부),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발전본부(본부장 설인기),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본부(본부장 유성종)으로부터 교복구입비 및 노트북을 후원 받아 서구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 취약계층 학생 14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해 오던 민들레지역복지에서는 2014년 졸업과 입학시기를 맞아 교복과 노트북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게 되었으며, 학교-지역기관-기업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이번 지원은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되었다.

이번에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 이모학생은 “공동구매로 교복을 맞춰놓고도 돈이 없어서 아직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교복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꼭 사회에 보답하는 학생이 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 “졸업과 입학시기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역의 도움을 받아 교복과 노트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2014년에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다양한 교육활동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