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과학 도시 발전 전략 수립

2014-02-24 10:35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가 천안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상반기 입지를 확정하게 될 SB플라자 구축을 위해 기능지구 기술협의회를 3월 초 구성하기로 하고 R&D 기업 대표(또는 임원), 대학교수, 출연(연) 소속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3월 초 기술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SB플라자 구축 등 주요 추진사업 등에 자문받을 수 있도록 기술협의회를 본격적으로 출범시켜 과학도시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발전전략의 수립을 위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실무 과장을 비롯해 3개 기능지구(천안, 세종, 청원) 지자체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기능지구 기술협의회 구성, SB플라자 구축 등 천안시 첨단과학 발전방안을 자문받으며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지구 내 기업의 성장 또는 외부 기업의 지구 내 이전을 견인함으로써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기능지구 소재 기업체 및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 사업설명회 개최를 요구하고 과학비즈니스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능지구 발전방안 등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3개 기능지구 지자체 실무진이 참여하여 과학벨트 기능지구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토록 건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나성광 과장은 지자체 주도의 기능지구 사업에 기술협의회가 충분히 자문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