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개통 6월로 또 다시 연기
2014-02-24 09:16
지난해 9월에서 3차례 미뤄져, 4월 영업 시운전
24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 개통을 6월로 미루기로 했다.
당초 개통 시기였던 지난해 9월에서 12월, 올해 3월에서 6월로 벌써 세 번째 연기다.
개통 연기에 대해 실용화사업단은 안전 보장을 위한 시설물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준공과 시설물 이관을 마친 후 최종 점검을 위해 4월말부터 영업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
인천 자기부상열차는 지난 2012년 10~11월과 지난해 2월 시행한 준공 전 검사에서 641건의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기부상열차는 3단계로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2006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입찰 등을 거쳐 교통공사에 운영을 맡겼다.
시범 노선인 1단계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용유역(6.1km) 구간이다. 2단계는 차량기지~국제업무지역(9.7km), 3단계는 국제업무지역~인천공항(37.4km)을 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