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2관왕’ 박승희, “내게도 이런 선물이…”
2014-02-22 12: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승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500m에서는 동메달을, 1000m에서는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는 성과를 남겼다.
이어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도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의 말도 잊지않았다. 박승희는 “부모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 "'세 명이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복'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큰 선물까지 가지고 돌아가 기쁘다"고 환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