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女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일본에 패배하며 4강진출 좌절
2014-02-21 23:4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보름(21·한국체대), 노선영(25·강원도청), 양신영(24·전북도청)이 나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 3분05초28을 기록해 일본에 2초29차로 패했다.
초반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은 초반 한바퀴때 이미 0.83초 차로 뒤졌고,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졌다. 마지막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는 3.02초 차까지 벌어져 더 이상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는 3명이 한조로, 직선주로 반대편에서 각각 동시에 출발해 남자는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를 질주하는 동안 어느 팀이든 선두가 상대편 맨 뒤 선수를 추월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추월이 없으면 맨 뒤에 레이스를 마친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자를 가린다. 추월이 없을시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