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
2014-02-21 20:59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오는 25일 군수실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와 향토생활관 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군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에 향토생활관 건립비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울진군 향토생활관을 건립해 매년 울진 출신 학생 10명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하여 오는 2015년 1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이미 올해 초 대구가톨릭대학교 입학생과 재학 중인 울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기숙사에 10명을 우선 선발해 입사시켰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외에도 경북대학교(20명), 영남대학교(20명), 대구대학교(20명), 계명대학교(10명) 등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향토생활관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인재양성 및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재경 학사관 건립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복지 지원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울진 미래를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을 갖춘 교육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