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어려운 청소년 대상 카페리 체험 및 중국견학 실시

2014-02-21 11:1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계양구 관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20명이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진황도(秦皇島, 친황다오)로 출항길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사)황해객화선사협회」주관으로 1선사 1군·구 자매결연 및 지원협약을 통하여 이뤄진 ‘어려운 청소년 카페리 체험 및 중국견학’ 사업으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인천-중국(진황도)간 운행하는 카페리 선사인 (주)진인해운(대표 윤수훈)과 2011년 11월 협약체결을 통해 2012년부터 매년 ‘해양의식고취 및 미래도전 용기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3기로, 20명의 계양구 청소년들이 3박4일 동안 카페리체험 및 진황도에 소재한 “노룡두”(만리장성의 동쪽 기점), “천하제일관”(동쪽의 제일 첫 관문) 등 현지 견학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체험을 위해 카페리(욱금향호)에 승선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좋은 추억 및 희망과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진인해운 관계자는 지금은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오지만 앞으로는 북경까지 경유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