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새로운 모바일 결제방식 제공
2014-02-21 10:51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비자는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인 '비자 페이웨이브'의 카드 정보를 가상의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방식을 비자 고객사인 카드사와 은행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자의 이번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결제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킷캣(Kit Kat)에서 작동하는 호스트카드에뮬레이션 (HCE)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HCE기능은 안드로이드의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카드로 대체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는 행위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동시에 금융기관은 이러한 카드 정보를 이동통신사나 플래트폼 업체와의 업무협조나 제휴없이 바로 가상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 할 수 있어 모바일 결제 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용을 절약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뷰즈 비자 글로벌 솔류션 담당 수석부사장은 "비자의 전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안전하면서도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모바일 결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안드로이드 HCE 기능이 비자에 주는 의미는 비자 페이웨이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과 비자가 고객사에 보다 다양한 지불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