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태호 PD, 김연아 은메달에 "가산점을 그냥 1+1으로 퍼주는구나"

2014-02-21 08:53

[사진=김태호 PD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피겨여왕 김연아 은퇴무대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러시아의 홈 텃세에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태호 PD는 21일 새벽 트위터에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디오스…김연아"라며 김연아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가산점을 그냥 1+1으로 퍼주는구나"라며 "불곰 너희 진짜 너무 한다…이럴 거면 올림픽을 왜 하냐"라며 완벽한 클린 연기 연기에도 은메달을 준 러시아에게 분개했다.

이어 "갈라쇼에서 Imagine을 보여줄 가치가 있는 장소인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에 네티즌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우리도 같은 마음이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우리에게 영원한 여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