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방상아 분노 "김연아 쇼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동급?"

2014-02-20 09:06

김연아 방상아 [사진=SBS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상아 SBS 해설위원이 분노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세 개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런 클린 연기에도 김연아에게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황당함을 줬다.

김연아 쇼트 점수에 방상아 해설위원은 "심판들이 구성 요소의 가산점인 수행점수 등급을 덜 줬다. 이점이 아쉽다. 기본이 2점, 3점이 넘을 수 있는 점프인데 율리아 리프리츠카야의 단체전이랑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면이 선수에게는 오히려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74.64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65.23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55.51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