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및 광은 노조, JB금융과 상생 협약 체결
2014-02-19 16:4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광주은행과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19일 JB금융지주와 '지역금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 민영화 관련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 JB금융 회장과 김장학 광주은행장, 강대옥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JB금융은 투뱅크(Two bank) 체제 유지, 완전고용 보장, 경영 자율권 보장 등 5개 조항과 광주·전남지역 지원방안으로 지역인력채용, 지역사회환원, 지역경제활성화 등 4개 조항에 합의했다.
더불어 광주은행 임직원과 노조는 JB금융의 확인실사 등 광주은행 민영화를 위한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JB금융은 지난 2월 11일 예금보험공사와 광주은행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광주은행 실무진은 JB금융과 협의체를 구성, 상생발전 방안 및 지역사회 기여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김 한 JB금융 회장도 이날 "광주은행 민영화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 한 후 서로의 장점과 문화를 적극 수용해 JB금융을 최고의 소매금융전문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