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의성군수, 6·4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2014-02-19 13:39
3선 도전 자치단체장들, 불출마 선언 이어지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3선을 바라보고 있는 김복규 의성군수가 오는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후배들에게 군수 소임을 물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010년 민선5기 의성군수 선거에 무투표 당선 되면서 우리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군정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일 뿐 다른 길은 없다고 생각하여 이미 당시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퇴임을 협의한바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오는 6월말까지 남은 일정동안 군정을 잘 마무리하고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 언제나 우리 군민 곁에서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돕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관선 의성군수 1년 3개월(관선 고령군수 1년 6개월)을 역임하고 민선 4기 4년, 민선 5기 4년 등 의성군수로 9년 3개월의 임기를 지내고 있다.
현재까지 경북지역에서 3선 도전장을 내민 단체장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김주영 영주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등 모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