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2에 안드로이드 대신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해 만든 타이젠 연합이 개발 중인 OS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자사의 스마트 카메라 제품에 타이젠을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에 타이젠을 적용하는 것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인식된다. 타이젠 스마트워치는 타이젠 스마트폰에 연동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갤럭시기어2가 스마트폰 연동에서 벗어나 단독 제품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갤럭시기어2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럭시S5와 함께 갤럭시기어2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카메라와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폰과 스마트TV에도 타이젠을 적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TV의 연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