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 상반기에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3만400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상반기 신도시, 보금자리지구, 세종시, 택지개발지구,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40곳, 3만4526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보금자리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14곳, 1만255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 1만7054가구, 혁신도시 3434가구 등 26곳 2만1976가구가 선을 보인다.

◆신도시

일신건영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517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경전철 위례신사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이 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를 짓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을 분양한다. 단지 뒤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며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마련해 교육시설을 특화한다.

대우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전용 74~84㎡, 총 837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보금자리지구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 구리 갈매지구 C-2블록에 전용 69~84㎡, 총 857가구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선보인다. 갈매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서울외곽순환로 별내IC, 북부간선로 신내IC와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기 쉽다.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인천 남동구 구월지구 S2블록에 전용 74~124㎡, 총 860가구를 짓는 유승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1호선 예술회관역 등과 그 일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5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 89~112㎡, 총 875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유니온스퀘어 등 개발 호재로 관심을 얻고 있다.

◆세종시

대방건설은 5월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 59~85㎡, 총 1079가구를 건립하는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6월 3-2생활권 M6블록에 전용 59~109㎡, 총 918가구의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3-2생활권 인근에는 시청,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책기관 13곳이 입주하게 된다.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3블록에는 계룡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엠코가 6월 전용 59~110㎡, 총 31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택지개발지구

우미건설이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 6블록에 전용 84㎡, 총 870가구 규모의 우미린을 4월 중 분양한다. 소사벌지구는 7개 수변공원, 12개 어린이공원 및 완충녹지가 조성돼 쾌적하며 1호선 평택역, 평택시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4월 충남 아산 탕정지구 A8블록에 전용 59~149㎡, 총 196가구의 호반베르이움을 공급한다. 탕정지구는 천안 불당동 일대로 KTX천안아산역과 일대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이 가깝다.

◆혁신도시

서한은 대구 동구 대구신서혁신도시 B9블록에 전용 84㎡이하, 총 380가구의 서한이다음3차를 4월중 분양한다. 대구신서혁신도시에는 지난해 한국감정원이 이전했고 올해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2015년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B15블록에 짓는 전용 72~84㎡, 총 993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1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곳에는 한국전력,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17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2개 기관이 업무를 시작한다.

◆경제자유구역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전용 59㎡초과, 총 1834가구의 호반베르디움을 5월중 분양한다.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노파크역 및 일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같은달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전용 67~84㎡, 총 6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 등이 입주 및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정보통신, 자동차 등 관련 기업들이 함께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