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정곡, 부림 산업단지 조성으로 신성장동력 육성

2014-02-18 21:24
경남도정 의령군정 현안보고회 참석, 군도17호선 도로확포장 도비 지원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는 18일, 의령군을 방문하여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의 일환인 정곡, 부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의령의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의령군청에서 열린 경남도정과 의령군정 현안보고회에서 “앞으로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남부내륙철도가 조가에 개통되면 의령은 호국의병의 성지로서 살맛나는 부자농촌으로 획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의령군이 창안해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공동거주제가 국정과제로 채택돼 전국으로 파급되게 된 데 대해 노인복지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경남도정과 의령군정 현안보고회는 군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건의, 경남도정 소개,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채용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경남의 발전적이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지역균형발전과 성장 동력 확충, 건전한 재정 운영 등 도정방침에 발맞추어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봉호 부군수는 현안사항 보고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 중의 하나인 정곡 일반산업단지와 부림 첨단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향후 경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업비, 사업시행자, 투자유치 문제 등에 있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또 의령 동동지구 택지개발사업, 도시가스 공급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의령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따른 현안을 보고하고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의령군은 이날 의령읍 일원의 중천 하천정비 사업에 도비 15억원, 군도17호선 도로확포장 사업에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홍 지사는 “하천의 효율적 관리와 재해 사전예방 및 노폭 협소에 따른 사고 위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이를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기념촬영으로 거제 양산 남해군에 이은 의령군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