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초, 고 부경민 교감 장학금 500만원 기탁

2014-02-18 14:14
고인의 뜻 가족까지 이어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인화초등학교 재직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고(故) 부경민 교감선생님의 뜻이 고인의 가족까지 이어져 불우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인화초등학교(교장 김성림)는 지난 2011~2012년까지 본교 교감으로 재직하시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고 부경민 교감선생님의 부인 현인자씨로부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접수되어 고인의 유지에 따라 불우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3학년도 졸업식에서도 3명의 학생이 선정돼 각각 장학금 60만원을 수여한 바 있다.

김성림 인화초 교장은 “고 부경민 교감선생님은 평소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교육 열정을 지니시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시는데 솔선수범하셨던 분이셨다”며 고인의 아름다운 뜻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