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착한교복 나눔장터가 17일 인천계양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1주일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저소득층 자립․자활을 위한 기능습득 및 일자리 제공과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이 교복을 재사용함으로써 소비절약에 대한 관심과 교복나눔의 소중한 체험으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어코자 ‘착한교복 두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착한교복 나눔장터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복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금년 2월 14일까지 학교별 기존 수거된 재고 재활용 교복을 우선 수집하고 학교별 ‘교복 모으기 수거의 날’ 운영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나눔행사에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 교부를 해주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토록 함은 물론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통반장 등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을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벌여 중고 교복 1120피스 이월 교복 4000피스 등 총 5120피스의 교복을 수집했다.

이렇게 해서 수집된 교복은 계양지역자활센터 의류리폼사업단에서 세탁 및 수선, 다리미질 등 기본손질을 거쳐 2014학년도 신입 및 재학생들을 위한 교복나눔 판매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교복기증에 관한 문의는 계양구청 주민생활지원과(☎450-5373)나 계양지역자활센터(☎543-33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