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日 팬미팅서 뜨거운 환호

2014-02-17 15:01

송재림 일본 팬미팅 [사진제공=SM C&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송재림이 일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SM C&C 측에 따르면 송재림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라포레 뮤지엄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의 인기로 성사된 행사였다. 

이번 팬미팅에서 송재림은 오프닝 영상이 나간 후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고, 사회자의 소개에 능숙한 일본어 솜씨로 인사를 건네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포토타임과 신상 토크 및 과거 토크, 그리고 '송재림의 네일샵'이라는 코너에서 송재림은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에서 네일리스트 케이를 연기하기 위해 배웠던 네일 실력을 발휘해 팬들의 손에 직접 간단한 네일을 선사했다.

또 오는 18일 생일을 맞이하는 송재림을 위해 팬 전원이 생일 축하송을 합창하며 케이크가 등장했다.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크게 감동한 송재림은 "첫 팬미팅이라 부담도 많이 됐고, 긴장도 됐지만 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수회 도중 송재림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직접 일본어로 적은 카드를 선물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을 마무리 지었다.

행사가 끝난 후 팬들은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송재림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되어서 기뻤다. 실제로 만나본 송재림은 훨씬 멋있고 친절했다. 앞으로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재림은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과 영화 '터널3D'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