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2014-02-17 11:24 경기도, 살처분 범위 3㎞로 확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N5H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방역당국은 이 농장 오리 7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경기지역에서 살처분된 닭·오리 수는 농장 23곳 34만4916만 마리로 늘었다. 또 도는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안성·화성지역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기존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확진 판정받은 안성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닭·오리 농장 6곳 10만여 마리를 이날부터 예방적 살처분한다. 화성지역의 경우 온석동 남양만 인근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농장 11곳 66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형지물, 농장 진·출입 통로, 농장 위생상태 등을 고려해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했다. usese@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