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다운이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전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000m 세계랭킹 21위 신다운은 J.R 셀스키(미국, 7위), 올리비에 장(캐나다, 6위),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 12위)와 함께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신다운은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2위로 달리던 미국의 셀스키가 넘어지면서 신다운은 자동으로 2위로 올라섰고,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그는 그대로 순위를 지켰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은 각조의 상위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1조에는 한국의 이한빈이, 3조에서는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