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한영협회, ‘쉐브닝 장학금’ MOU
2014-02-14 17:3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와 박진 한영협회 회장은 지난 13일 저녁 주한영국대사 관저에서 2014/15년 쉐브닝 장학금 후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영협회는 매년 쉐브닝 장학금을 후원해 한국인들이 영국 대학들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영협회는 올해부터 연간 쉐브닝 후원금을 1만4000파운드로 높이고 북한이탈주민 중 1명씩을 후원하기로 했다.
선발된 인재에게는 일년 동안 영국 석사과정을 위한 학비 및 생활비를 제공해 이들이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이 혜택을 받아 영국 대학에서 수학한 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스콧 와이트먼 영국대사는 한영협회의 쉐브닝 장학금 후원에 대해 “한영협회에서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쉐브닝 장학금을 지원하게 돼 감사 드린다”며 “향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영국의 유수한 대학들에서 수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 회장도 “영국 외무부와 영국대사관이 진행하고 있는 쉐브닝 장학금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영국에서 수학 후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