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오너 3세 경영 '시동'
2014-02-14 10:04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그룹이 오너 3세인 현지호(44) 총괄부회장과 현석호(42) 부회장을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산업용 고무 제조업체인 화승R&A는 13일 현지호 총괄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현지호 부회장은 현승훈(73) 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이다. 향후 현 부회장은 기존 대표이사인 백대현·강윤근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끈다.
플라스틱 필름업체 화승인더스트리도 현승훈 회장의 차남인 현석호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두 형제는 각 회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현지호 부회장은 화승 R&A 지분의 16.93%를, 현석호 부회장은 화승인더스트리 지분 16.16%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