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올해 보증 19조7000억원 운용
2014-02-13 18:0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올 한해 보증규모를 총 19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기보는 13일 2014년 종합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창업․R&D․신성장동력산업 부문 중점지원을 통한 기술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창조경제지원보증 신설 및 TB(Tech Bureau) 사업 활성화 등의 맞춤형 창조금융 지원 강화 △정부 3.0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창조적 제도 운용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기보는 보증 총량을 지난해보다 5000억원 늘렸다. 일단 보증공급 규모를 18조7000억원으로 계획하되 보증수요가 증가할 경우 9300억원을 추가해 최대 19조63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기술창업기업에 7조3000억원, 일자리 창출기업에 4조원을 공급하는 등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또 기보는 예비창업자사전보증, 지식재산(IP)보증 등 고위험 신성장 분야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창조경제지원보증 제도를 올해 상반기 신설, 2조원을 신규로 공급한다.
수요자 요구에 적합하고 신뢰성 높은 맞춤형 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는 TB(Tech Bureau) 사업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전략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패예방 및 실패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보증 및 경영개선지원 보증을 각각 500억원과 1000억원 공급한다. 재기지원보증과 재기 기업인 전문강좌를 운영해 재창업 문화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