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중국 세일즈'…지역경제 실리 추구
2014-02-13 17:29
암웨이 인센티브단, 자체쿠폰 발행 지역상권 중심 쇼핑
코스타사, 제주산 농수축산물 선식 제공키로
코스타사, 제주산 농수축산물 선식 제공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중국 여유법 이후 다소 침체될 수 있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펼친 관광세일즈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수준과 만족도가 높은 준비를 해나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인센티브단 쇼핑이 지역상권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황 부총재는 “제주도민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암웨이에서 자체 쿠폰을 발행해 인센티브단이 칠성로 등 지역상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재는 이어 인센티브단이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산일출봉 야외광장에 판매장을 설치해 달라고 제주측에 요청했다.
우지사는 다음 세일즈 코스로 선택한 크루즈선사인 코스타사 황서령 총경리를 만나 제주에 기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을 강조하며 상생협력 방안과 크루즈 운항 확대를 주문했다.
황 총경리는 “이달부터 크루즈선내 선식으로 한식 제공을 시작하고 있다” 며 “그 원재료로 세계 최고 청정지역인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경리는 이어 “오는 2016년 강정 민군복합항 개장에 맞춰 코스타 크루즈 총 3척을 투입해 연간 180회에서 200회 운항을 추진, 45만명의 관광수요가 있을 것” 이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해마다 제주도내 대학생 5-10명정도를 대상으로 크루즈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우 지사의 중국 세일즈 성과로 사상 최대 인센티브단 유치가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이번 세일즈의 최우선 목적을 실현했다” 며 “암웨이 인센티브단 제주방문을 계기로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가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10만449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7%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은 16만7657명으로 이 중 중국인관광객은 14만2948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49.2%,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