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강사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실' 6만명 목표
2014-02-13 09:3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 강사들이 직접 교실로 찾아가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청소년 글로벌마인드 함양교육'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방학 중에도 유치원,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외국인을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 수업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시는 2008년부터 6년간 총 2210회, 11만335명 학생에 수업을 실시했다. 작년에는 816회 4만8481명이 참여했고 올해 연 1200회 6만명을 목표로 교육횟수를 대폭 늘린다.
2012년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전문강사 풀(26개국 28명)을 유지하되, 강사역량 강화 교육 및 강사 평가방식 변경 등을 도입한다.
교육은 3월부터 시작하며 신청은 서울글로벌센터 영문 홈페이지(www.global.seoul.go.kr)에서 매 전월 18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진행된다.
추가 수업신청은 전월 23~26일 이메일 (globalmind@seoul.go.kr) 또는 전화(02-2133-5079~80)로 접수 받는다.
윤희천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청소년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게 취지"라며 "외국인, 외국문화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는 한편 타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