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 영입

2014-02-12 11:16

쉐보레 레이싱팀이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를 새로 영입하고, 더욱 강력하게 튜닝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2014년 시즌 슈퍼레이스에 출전한다. 사진은 쉐보레 레이싱팀에 새로 영입된 배우겸 카 레이서 안재모 선수가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 레이싱팀'이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를 새로 영입하고 더욱 강력하게 튜닝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안재모는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다져진 레이싱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모터 스포츠의 거장 이재우 감독과 함께 쉐보레 레이싱팀의 투 톱 체제를 완성하며, 8년 전통의 명문 쉐보레 레이싱팀에 관록과 패기의 조화를 선사하게 됐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새로 합류한 안재모 선수와의 완벽한 팀워크를 위해 호흡을 맞추고, 새로운 대회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튜닝된 크루즈 레이스카로 팀의 명성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 선수를 앞세운 투 카 진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회 규정에 따른 레이스카 재정비를 통해 오는 4월 개막하는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에 출전한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연기자로서 활약해 온 안재모 선수는 다년간의 카레이스 경력으로 국내 모터 스포츠 업계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드라이버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완성차 메이커 카레이싱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레이싱팀을 출범시킨 후, 창단 첫 해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래 팀 통산 5연패 달성, 이재우 선수 종합 챔피언 4연패, ‘한국 모터 스포츠 대상’의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 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