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013년 매출 812억원…영업이익 121억원

2014-02-12 09:23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게임빌은 2013년 매출이 연간 실적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만 따로 보면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을 달성했다.

게임빌 측은 2013년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 비중을 육박하며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이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중 ‘제노니아 온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 해부터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분기에는 매출 상승세와 더불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2014년 매출 목표로 1200억 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와 ‘별이되어라!’, ‘삼국지워로드’, ‘타이탄워리어’,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다크어벤저2’ 등 ‘모바일 온라인 RPG’¹ 대작 중심으로 약 3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게임빌은 2014년 상반기부터 관계사인 컴투스와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공동 구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