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AI 방역 ‘육군훈련소도 동참’

2014-02-11 11:16
-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등에 방역초소 3개소 추가 설치, 총 15개소 운영 -

사진=방역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가 휴일없는 AI 방역으로 청정 논산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육군훈련소에서도 동참하고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방역초소를 12개소에서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등에 3개소를 늘려 총 15개소를 설치해, AI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는 장병 및 면회객의 외부 유입 차량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6일부터 입소대대 등에 방역초소 3개소를 설치, 군에서 자체 운영, 특히 월요일은 입영차량, 수요일은 면회객들의 차량 소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성동천∼광석 이사천, 연산천∼논산대교 남단, 상월천∼부적하천 등 관내 주요 하천변과 탑정 저수지 등 주요 철새 서식지를 대상으로 휴일도 반납하고 AI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에 운영해 오던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고병원성 AI가 종식될 때까지 닭․오리 가금류 농장에 대해 매주 화․금요일 2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AI 철통 방역에 동참해 준 육군훈련소에 감사하며 근무자들은 건강과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실정인 만큼 인체 감염사례가 없고 조리해 먹으면 안전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