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모태범, 최고 시청률 이끌었다

2014-02-11 09:05

2014 소치 올림픽 모태범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2014 소치 올림픽, 최고 시청률을 이끈 선수는 누구일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10일 하루동안 방송된 2014 소치 올림픽 중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이끈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자존심 모태범 선수다.

이날 오후 11시 7분 부터 11시 10분까지 약 3분 동안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 선수의 경기 중계 방송은 약 26%(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24.7%다.

모태범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85를 기록해 1,2차 합계(34초84+34초85) 69초69로 4위에 올랐다.

1차에서 34초84를 기록해 1차 합계 4위를 기록했던 그는 2차에서는 0.01초 늘어난 34초85로 4위를 고수했다. 결국 최종 성적은 69초69로 아쉽게 메달에서 벗어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 500m는 미헐 뮐더르(네덜란드·69초31), 얀 스메이컨스(69초32), 로날트 뮐더(69초46)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