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서 보잉787 드림라이너 공개
2014-02-11 09:02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카타르항공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창이박람회장(Changi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2014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서 자사 최신 기종인 보잉787 ‘드림라이너’기를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의 최첨단 항공기 B787기를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시아 지역은 항공업계의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고객들이 카타르항공 항공기의 우수함을 직접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254개 좌석으로 구성된 카타르항공의 B787기는 1-2-1 레이아웃의 180도로 눕혀지는 침대형 시트를 갖춘 총 2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3-3-3 레이아웃의 총 232 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좌석을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9대의 B787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추가로 51대를 발주해놓은 상태이다. 카타르항공의 B787기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기점으로 자사의 인기노선인 두바이, 런던, 뮌헨, 스톡홀름, 프랑크푸르트, 오슬로, 코펜하겐, 리야드, 제다, 취리히, 델리, 방갈로르, 그리고 브뤼셀 노선에 운항 중이다.
아울러 카타르항공은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보잉 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