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탈리아 최대 가스사 인수설 '사실무근'

2014-02-11 08:49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그룹이 이탈리아 최대 천연가스회사·전력회사 지분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10일 공시를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며, 인수를 검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한화가 지난달 말 이탈리아 자원개발 공기업 CDP의 자회사인 CDP 레티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CDP 레티는 이탈리아 최대 천연가스회사 스남과 전력회사 테르나의 지분 약 30%씩과 경영권을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다. 공공기업 부채를 줄이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보유 지분(49%)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