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모굴스키 최재우 실격…4년 뒤가 기다려지는 이유
2014-02-11 08:46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모굴스키 최재우가 2라운드에서 실격됐다. 하지만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차전에서 최재우는 게이트를 벗어나 실격 처리됐다.
결선 1라운드에서 최재우는 22.11점의 10위로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10위는 한국 스키 선수가 동계올림픽 개인전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다.
비록 실격됐지만 최재우는 두 번째 도약대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한 점프를 선보였다.
모굴스키 최재우는 실격됐지만 "평창올림픽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그에게 소치올림픽은 끝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