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찾아가는 금융상담 '태블릿 브랜치' 시행

2014-02-10 17:4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동시에 태블릿PC 기반 방문 영업시스템인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태블릿 브랜치'는 하나은행 5개 점포뫄 외환은행 5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되며 향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직원이 고객이 있는 장소에 방문, 태블릿PC를 활용해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고객은 신청서를 태블릿PC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예금 신규, 전자금융 신청, 신용대출 약정 등 은행의 주요 업무에 대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담보대출 신청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태블릿 브랜치'는 2013년 하나대투증권이 첫 도입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