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대학생 63% "영어 스터디 하거나 참여 예정 있어"

2014-02-10 14:44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직장인 및 대학생의 63%가 스터디에 참가하거나 참가 할 예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ELTS의 공식 주관사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존 프라이어)이 20세 이상의 직장인 및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스터디 모임 동향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스터디에 참가하거나 참가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한 번 이상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자가 응답자의 3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62.3%가 겨울방학동안 1개 이상의 스터디 그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어학 스터디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나타났다.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33.8%에 달했으며, 현재 스터디 그룹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은 36.6%에 달했다.

스터디를 하면 혼자 공부를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특히 영어말하기의 경우 문법같은 부분과 달리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하며 이해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터디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싶은 영역이 스피킹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2%, 라이팅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8%에 달해 말하기와 쓰기 영역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ELTS 공식주관사 주한영국문화원 윤지원 매니저는 “실용영어를 중시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늘면서 비용과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스터디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IELTS 역시 실용영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으로서 주한영국문화원은 준비생들이 보다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말하며 “특히 IELTS 스터디 버디 프로그램은 지원자 대상 스터디 그룹을 구성 및 관리하여 전임 IELTS 전문강사 피드백 제공과 함께 모의 테스트, 스터디룸, 장학금 지원까지 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계속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의 61.5%가 기관이 스터디를 지원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은 2월 12일 IELTS 응시자들을 위한 무료 IELTS 세미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영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britishcouncil.kr) 및 IELTS 블로그(http://blog.ieltst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