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임 아나운서 남편 누군가 했더니 '포트리스 만든…'

2014-02-09 14:07

박사임 [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박사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 화제다.

'게임업계의 큰손'이라고 알려진 박사임 아나운서의 남편 민용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을 다니면서 인기 게임 '포트리스'를 만들었다. 민용재 대표는 '포트리스'가 큰 인기를 얻자, 대학원을 그만두고 게임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2004년 김정주 회장 권유로 넥슨에 합류, 7년간 넥슨의 사업총괄이사로 활동했다. 그 사이에 민용재 대표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게임을 히트시키면서 넥슨이 국내 최고의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민용재 대표는 2009년 넥슨 미국법인을 거쳐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벤처캐피털의 게임투자 자문을 해주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이름을 딴 YJM엔터테인먼트를 세웠고, 2012년에는 EX 스튜디오와 지피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 함께 붕붕붕'을 출시하기도 했다.

박사임 아나운서의 남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사임 아나운서 남편이 정말 포트리스 만들었어?", "박사임 아나운서 결혼 잘했네", "박사임 아나운서 게임 잘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사임 아나운서는 지난달 1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민용재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