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프리지아 “출하대박”

2014-02-09 12:59
- 충남도, 프리지어 화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

사진=.프리지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졸업시즌이면 가장 먼저 찾는 꽃, 또 봄이 오는 소리를 가장 먼저 들려주는 꽃인 프리지어가 꽃말처럼 천진난만하게 한파 속에서도 활짝 피어나 한창 출하 중에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프리지어연구회를 중심으로 금산, 당진 등에서 연간 48만속 정도를 생산하고 있어, 전국 프리지어 생산의 44%를 차지해 국내 화훼시장의 활성화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일본 졸업시즌인 3월에 맞춰서는 수출도 계획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닌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2009년도에 처음 도입해 저온성 화훼로 난방비 부담이 적고, 국내품종의 보급률도 32%에 달해 로열티를 절감하는 등 경영비절감형 신 소득작목으로 재배가 늘어 현재 20ha에 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초희 농촌지도사는 “프리지어 생산량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 출하 다변화를 위해 절화뿐만 아니라 분화, 가공품 등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