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문화․예술 접목한 삶의 질 높은 대전 건설”강조

2014-02-09 12:44
-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도솔산에서 시민 200여명과 함께 아침산책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은 4일 아침산책시“전국 16개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에서 대전시민 삶의 만족도가 전국 최고라는 점을 알 수 있듯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시민 200여명과 함께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한 아침산책은 싸이클경기장 진입로~양궁장~사이클장입구~도솔산~대전외고에 이르는 월평동 싸이클경기장 산책로에서 이루어졌다.

염 시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연음을 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전용극장 개관 ▲전통무형문화재 전승활동과 예술체험이 이루어지는 대전전통나래관 개관 ▲실내테니스장(20면), 축구장(5면) 등의 시설을 계획중인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사업 등을 밝혔다.

특히, 염 시장은“시민회관 자리에 건립되는 대전문화예술센터는 세계적인 천재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단체의 활동공간인 사무실, 연습장 공연장 등 설치는 물론 시민들이 색소폰 연주나 노래를 24시간 실컷 부르는 열린 공간 확보로 시민들의 즐길 장소 조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소제동 주민의 동서관통도로 건설 예산편성여부 관련 질의에“동서관통도로 건설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금년도 전액 예산 편성은 어렵고 금년 집행예정액을 일차적으로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한 편 염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건설방식 결정은 단순한 논리이나 일부사람들이 정치적 이용 목적으로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노면이냐 고가이냐 건설방식 결정은 새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100년전부터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 노면, 고가방식 중에서 고르는 단순한 문제”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건설방식을 6기로 넘기라는 주장에 대해“새로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용역기간(2~3년), 정부예비타당성조사 절차(1년)등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어 민선 6기에도 건설방식 결정은 어렵다”며 “임기내 건설방식을 결정하지 않으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 예상되어 4~5월중 건설방식을 결정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