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로레타 영, 유부남 클라크 게이블 지키기 위해 친딸 입양아라 속여

2014-02-09 12:07

로레타 영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 여배우 로레타 영과 영화배우 클라크 게이블 사이의 비밀스러운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1948년 영화 ‘농부의 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로레타 영에 대해 방송했다.

로레타 영은 주디라는 딸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워 대중의 호감을 샀는데, 2000년 8월 88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사실 주디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내용이 적힌 자서전이 출간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인 클라크 게이블과 사이에 낳은 딸이었던 것. 영화 ‘야성의 부름’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유부남 클라크 게이블을 보호하기 위해 로레타 영은 딸 주디를 보육원으로 보냈고 2년 다시 입양해 키웠다.

‘서프라이즈’ 로레타 영 ‧ 클라크 게이블에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로레타 영 ‧ 클라크 게이블, 대단하다” “‘서프라이즈’ 로레타 영 ‧ 클라크 게이블, 놀랍다” “‘서프라이즈’ 로레타 영 ‧ 클라크 게이블, 클라크가 잘 못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