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AI 차단위해 ‘정월 대보름 맞이 민속 한마당’ 취소
2014-02-08 16:21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논산시는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한마당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이달 8일 개최예정이던 제11회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한마당을 전국적인 AI 확산 추세에 따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취소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AI의 유입 요인을 원천 차단,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졌다.
시는 AI가 진정될 때까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와 각종 모임 등을 보류 또는 중단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한마당은 과거 민족 최대의 명절로 손꼽히던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이어가기 위해 지신밟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보름음식나누기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는 행사다.
한편 논산시는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 의심 징후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12개 방역초소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군, 경찰 등 1일 123명이 3교대로 24시간 철통방역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