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2600여만원 모금
2014-02-07 13:00
'관내 500가구에 행복 전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 호원2동주민센터(동장 고진택)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00일간 실시한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2624만6310원 상당이 모금됐다고 7일 밝혔다.
모금액 중 현금은 584만3110원(22.2%), 물품은 2040만3200원(77.8%)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개인기부가 68.2%로 가장 많았고, 단체 31.8% 등이다.
이번 모금에는 주민차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들의 동참이 빛을 발했다.
주민자치센터 강사와 수강생들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익명으로 기부한 개인기부도 줄을 이어 그 의미를 더했다.
동 주민센터는 최근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을 통해 현금과 물품으로 쌀과 생필품 등을 마련, 관내 저소득가정 500가구에 전달했다.
또 인근 장암동주민센터를 방문, 쌀 700㎏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쌀은 장암동지역 저소득가정 40가구에 각각 전달됐다.
고진택 동장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많은 금액을 기부해 준 개인과 단체에 감사하다"며 "추준 날씨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는 진심어린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