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 제공 '뉴딜일자리 박람회' 10~1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려
2014-02-07 10:58
아주경제 강승훈ㆍ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뉴딜일자리는 과거 취약계층 생계보호란 사회안전망 역할에 중점을 둔 한시적ㆍ임금 보조적 공공일자리를 개선한 것이다. 새로운 공공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참여자가 향후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올해 청년ㆍ여성ㆍ어르신ㆍ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24개 사업의 2010개 일자리를 3월부터 제공한다. 모집 및 선발은 2~4월 중 사업별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에 총 200억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뉴딜일자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보육반장 △서울에너지설계사 등 13개 계속사업(1782개)과 신규로 △청년민생호민관 △도시텃밭관리사 △소음민원해결사 △외국인주민 서울통신원 등 11개 사업(228개)이 있다.
올해는 단순 공공서비스형 사업은 축소시켰다. 안정적 근로여건 속에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근무기간을 지난해 평균 6개월에서 10개월로 대폭 늘렸다.
근로시간은 1일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조정, 구직활동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하도록 배려했다.
참여 유형별로 사업은 사회서비스형ㆍ경력형성인턴형ㆍ수익자수임형 3가지다.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도 466개가 있다.
비영리기관, NGO, 협동조합 현장에서 공익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청년혁신활동가' 180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혁신활동가 80명 △마을로 청년활동가 68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뽑는다.
이외에 재택 및 단시간근무 등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402개도 공급된다.
각 사업의 자격 요건이나 모집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02-1588-9142)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