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구하려다 오상진에 초능력 들통 위기

2014-02-06 10:24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정체 들통 위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별그대' 김수현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놓였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의 초능력을 의심하는 박형사(김희원)과 검사 유석(오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이재경(신성록)으로부터 천송이(전지현)을 지키이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자수하기 위해 검찰을 찾았다. 모든 것을 자백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조사 도중 천송이의 와이어 추락 사고 소식을 듣고 조사실을 박차고 나갔다. 초능력을 써 순간이동을 한 것.

도민준을 쫓아나간 박형사는 흔적 없이 사라진 도민준에 취조실 앞을 지키던 직원에게 "도민준 못 봤느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는 답을 듣고는 어안이 벙벙했다.

박형사는 도민준과 함께 자리한 장영목(김창완)을 추궁했고 장영목은 "잘못 보셨을 거다. CCTV가 고장나거나 불량이거나"라고 둘러댔지만 이들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특히 박형사는 "이 상황이 낯설지가 않다"며 과거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인 도민준의 모습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그려진 '별그대' 15회 예고편에서는 도민준의 실제 나이가 공개돼 다음회를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