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중등교사 경쟁률 9대 1
2014-02-06 07:03
전국 우수교사 대거 몰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전국의 우수한 대학 졸업생들이 교사가 되기 위해 세종시로 몰려들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5일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특수, 보건, 영양, 전문상담, 사서교사 포함) 교사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의 경우 21개 교과목에 모두 2천968명이 응시(평균 경쟁률 9.6대 1)한 가운데 308명(일반 290명,장애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해 선발 인원(24명)보다 284명(11.8배) 많은숫자다. 과목 별 합격자 수는 △영어 41명 △국어 44명 △수학 43명 순이었고,여성이 전체의 69.8%(215명)였다.
특히 서울대 출신이 시 사상 처음으로 10여명에 달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골고루 합격자가 배출됐다고 교육청측은 밝혔다. 세종시는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과목 별 합격선도 전반적으로 다른 시·도보다 높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신도시 지역에서 올해(15개)보다 훨씬 많은 30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열기 때문에 교사 선발 인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충청권 시도 별 최종 합격자수는 △대전 123명 △충남 444명 △충북 325명 등이다.